12월 겨울에 네일실기시험 가방싸기 (시험장: 휘경동)

나 잘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감점된 건지 모르겠다.. 

야박한 미용실기시험에 어쨌든 합격한 나. 칭찬한다. 

네일실기시험을 2번째에 합격했다.

추운 날씨에 반팔가운을 입고 시험 봤더니몸살을 길게 앓음..

이불과 한몸이 되어 지내면서 독감검사, 코로나검사 다 해봤으나 음성으로.. 

난 그냥 몸살.

외출하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상황이 되어서

 

혹시 또 떨어지면 바로 재시험을 보려고 그대로둔 실기시험가방을 

12월29일 합격발표 확인하고 나서야  재료를 전부 빼서 정리하며 사진 찍어둠. 

 

기억할 거다 네일실기시험.. 한겨울에 진짜 힘들었다 기억한다. 

 

학원 없이 시험 보는 수험자님들.. 이거 도움될꺼에요.

이거 진짜 도움 안될 수가 없어요.

 

---

네일실기시험 준비
( ● 표시가 준비물입니다.)

<모델 사전준비>

●모델 손, 발톱 손상확인, 보수

●오른손: 레드풀코트 + 3, 4지 손상확인(보수불가)

●왼손: 큐티클정리

●오른발&왼발: 레드풀코트

< 공통 >

● 위생가운 (깨끗한 것으로 잘 다림질해서 준비), 흰 티셔츠, 검은 바지 

● 핫팩 (앉아있는 모델은 나보다 더 춥다.. 배려하자, 네일재료의 특성상 띡해지는걸 조금이라도 방지하고자...)

● 쓰레기봉투(위생백), 테이프

● 머리망, 여분의 머리끈 (깔끔하게 준비!!, 모델님도 똥머리부탁하기!, 그냥 무조건 깔끔!!)

---

< 1 과제 세팅 (첫 세팅) >

- 레드풀코트, 딥프렌치, 그러데이션 (30분)

시험장에서 가장 먼저 바구니에 세팅되는 거니까

미용가방이나 별도의 가방에 바로 꺼낼 수 있게 준비하시면 마음 편해요.

 

● 에탄올, 손소독제, 큐티클리무버, 큐티클오일, 지혈제

● 파일통(: 우드파일 2개, 샌딩파일 2개), 거스름패드 2개

● 유리컵(: 니퍼, 푸셔, 더스트브러시, 클리퍼, 우드스틱 3개)

● 분무기(물), 핑거볼, 보온병(미온수)

● 거즈통, 솜통, 토세퍼레이터

● 베이스코트, 탑코트, 화이트폴리쉬, 레드폴리쉬

● 호일파레트 2개, 그라데이션용 스펀지

 

 

● 수건 1개, 바구니, 흰색마스크(여유분까지 챙기세요 현장에서 끈 떨어지는 경우 멘탈붕괴)

● 손목받침대, 발받침대, 키친타월(8장)

 

바구니 안의 지퍼백은 키친타월, 수건, 마스크가 들어있어요

사진 찍기 전에 뜯어버려 안 보이지만

발받침대(반스박스), 손목받침대는 흰색수건으로 미리 감싸야합니다!!

호일파레트는 빳빳한 박스를 잘라서 호일로 여러 겹 포장해서

한번 쓰면 뜯어서 버리면서 사용했고,

그라데이션 스펀지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메이크업스펀지를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프렌치과제 할 때는 학원에서 구매한 베이스코트와 탑코트가

빨리 마르지 않아 화이트가 밀리는 문제가 있어서

연습하던 재료를 버리고 시험직전에

'위드샨 베이스코트', '세쉐 패스트탑코트'로 바꿨는데 금방 말라서 문제해결되었습니다.

 

↓ ↓ 시험장에서 이대로 꺼내 세팅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 ↓

 

< 2 과제 세팅하기 전에 빼야 할 것>
보온병, 핑거볼, 토세퍼레이터, 분무기, 파일류 전체, 거스름패드 1개,
폴리쉬리무버, 폴리쉬전체(화이트, 레드, 베이스, 탑), 그라데이션스펀지

---

< 2 과제 세팅 >

- 선마블, 부채꼴마블 (35분)

 

● 쓰레기봉투 새것으로 바꾸기

● 거즈통 채우기

● 샌딩파일 1개, 우드파일 1개

● 화이트, 레드젤, 베이스, 탑젤

● 브러시(부채꼴마블 3개 사용, 선마블 4개 사용)

● 다펜디쉬, 젤클렌저

● 젤램프 연결(작동확인)

<참고>
베이스젤 : 루핀 찐딱베이스젤
탑젤: 크레이지탑 소프트
레드, 화이트젤: 더젤
젤브러시: 바바라 705호, 화홍 56호, 35호

< 3 과제 세팅 전에 빼야 할 것>
젤램프, 다펜디쉬, 파일류 전체, 브러시 전체, 젤 전체, 젤클렌저

 

 

< 3 과제 + 4 과제 (동시세팅) >

- 3 과제: 실크익스텐션, 팁위드랩, 원톤젤스캅춰, 아크릴프렌치스캅춰 (40분)

- 4 과제: 쏙 오프 (15분)

 

● 쓰레기봉투 새것으로 바꾸기

● 거즈, 자른 솜 채우기

● 안경 1~2개 (응시자, 모델사용)

● 샌딩파일 1개, 150 그릿파일 2개

● 쏙 오프용 호일 (미리 잘라서)

● 퓨어아세톤, 폴리쉬리무버

원톤 젤 스캅춰

● 젤브러시

● 클리어젤 (켄지코 사용했음)

● 탑젤 (크레이지탑젤 스탠다드), 베이스젤 (오딧세이:학원에서 준거)

● 젤클렌저 (2 과제 재료 중에서 빼지 않거나, 1통 더 만들어두면 편함)

 

 

아크릴 프렌치 스캅춰

● 다펜디쉬 ●모노머 ●아크릴브러시 ●화이트, 클리어 아크릴파우더 ●광파일 1개

+ +  ● 폼지는 별도 포장해서 가져갔음 (젤, 아크릴연장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실크 익스텐션 / 팁 위드 랩 (과제재료가 중복돼서 같이 포장했음)

● 글루드라이, 젤글루, 스틱글루, 소주잔(글루 놓을 것)  ● 실크, 실크가위  ● 광파일 ● 팁커터, 내추럴팁

 

"팁 위드 랩이 나오면 ●전부 세팅하면 되고, 실크익스텐션이 나오면 ● 팁커터, 내추럴팁 를 제외하고 세팅하면 됩니다."

---

 

< 마지막으로 >

학원에서 준 장바구니 같은 큰 가방에 재료상을 다니면서 받은 쇼핑백으로 섹션을 나누고,

매번 교체하는 쓰레기봉투는 한 장씩 미리 벌려서 지퍼백에 준비하고,

스카치테이프로 넣고 빼면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얕은 지퍼백에 넣어 가방에 집게로 고정했더니 매 과제마다 세팅하면서 눈에 바로 보이기도 하고 시험이 시작되면 빠지는 재료 때문에 엉망진차이 되는 가방 속에서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어요.

(물건이나 재료들이 가방 외에 바닥이나 다른 곳에 뒹굴면 안 됩니다. 무조건 가방 속에 던져요!!!!!!)

 

아크릴연장과 젤연장에 같이 쓰이는 폼지, 폼가위는 연장과제를 포장한 지퍼백이 모인 쇼핑백에 집게로 고정해서 눈에 띄게 했어요. (당연히 시험시작하면 나는 멘붕이다라고 생각하고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철저한 가방 속..)

저는 폼지가위가 1개라서 이런 선택을 했지만 각각 연장과제에 폼지를 넣어두면 좀 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 진짜 마지막으로 >

★ 시험당일에 집에서 나가기 전에 해야 할 것들

1. 겨울이다 춥다, 핫팩 미리 흔들어서 재료사이사이에 넣어두기

2. 모든 재료는 깔끔, 또 깔끔 (위생으로 괜한 감점받지 말자)

3. 파일류, 우드스틱은 새것으로 교체

4. 모델 상태 체크 (헤어, 복장, 신분증, 약속시간, 등등)

5. 발받침대, 손목받침대 흰 수건으로 쌌는지

6. 나의 신분증 챙기기 

 

★ 사람마다 경우는 다르겠지만 시험당일에는 눈뜨면서부터 시험입니다. 

현장에서는 없는 걸 살 곳이 없어요.

★ 집을 나서기 전에 확인 또 확인!!!